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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은 감동 서사, 2023년 4월 개봉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됩니다.

 

<드림>

아이유-박서준 2023년 4월 개봉<드림>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됩니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입니다. ​ 드림은 홍대는 꿈을 포기한 축구선수입니다. 그는 라이벌 성찬에게서 재능의 한계를 느꼈고, 어머니 선자가 거액의 빚을 지고 도망치자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낍니다. 결국 경기를 망치고 어머니 문제로 시비를 거는 기자를 폭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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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OST

 

징계를 받은 홍대는 축구선수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런 홍대 앞에 힘들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민이 나타납니다. 소민은 홈리스 축구대표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입니다. 이 홈리스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대를 데려오면서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합니다. 소민은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소민의 성격은 당차면서 영특한 측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노숙자의 감동 서사

두 주연 배우는 코믹 따로국밥 같은 이야기- 브라질 노숙자 월드컵은 축구가 아닌 미니 축구인 풋살입니다. 경기장에 골키퍼 포함 4명이 뜁니다. 후보 포함 출전하는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 많지 않아서 노숙자들의 서사를 넣기 좋습니다.

 

영화 드림은 승리감동에 집중하지 않고, 각 캐릭터가 자신의 이야기를 이겨내는 서사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김인선 역을 연기하는 이현우의 캐릭터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풀어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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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노숙자 

 

노숙자로 변하는 이야기들은 필연적으로 필요하지만 왜 그들이 현재 자신의 삶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설명이 적어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 영화에서 널리 알려진 선 코미디 후 감동드라마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과 엑시트와 비교하면 초반부터 끝까지 감동을 강조하는 대신 코미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코믹을 담당하는 캐릭터와 감동을 주는 캐릭터가 분리되어 느껴집니다.

 

축구 코치인 윤홍대와 이소민 PD는 딴 주머니를 가지고 홈리스 월드컵까지 따라가고 선수들도 목적성 없이 떠돌아다닙니다. 실제 이야기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더욱 강렬합니다. 이후에는 유럽으로 향하는데, 실제 이야기는 브라질인데도 유럽의 한 국가로 갑니다. 그리고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데 일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럴 수 없는 상황인데도 브라질 용병 2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실제 경기에서도 브라질 용병이 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병헌 감독 스타일

OTT로 가볍게 즐기기 나쁘지 않은 코미디입니다. 참고로 극 중 러브라인이었던 범수 역의 정승길과 진주 역의 이지현은 실제 부부사이입니다. 둘이 작품에 겹치지 않게 출연해 왔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둘 다 너무 좋은 기회라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약체 팀인 한국을 응원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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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이유., 박서진

이는 외국 관중들과 해설자가 함께 외치는 국뽕적인 장면으로 손발이 오글오글합니다. 영화 드림은 흔하고 예상되는 승리 감동을 줍니다.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이겨내는 서사를 제공합니다. 홈리스 월드컵 참가 자체가 남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있었습니다.

 

꿈을 잃어버렸던 홍대가 홈리스 축구대표팀을 이끌면서 새로운 꿈을 찾아 열정을 불태웁니다. 드림의 결말은 한국 홈리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1승을 거두고 다른 경기에서는 전패를 합니다. 다만 당시 한국팀의 투혼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합니다. 소민은 방송이 대박 나면서 자신의 프로를 성공시키고 싶었던 꿈을 이룹니다. 홈리스 선수들도 각자가 가졌던 소중한 꿈들을 이루어 냅니다. 또다시 홍대는 그라운드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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